
동아시아 역사에서 원나라 멸망과 명나라의 부상, 그리고 조선 건국은 큰 전환점을 가져왔다. 원나라(1271-1368)는 몽골 제국의 후신으로, 방대한 영토와 다양한 민족을 포함하고 있었다. 그러나 내부의 분열과 외부의 저항은 원나라의 통치에 균열을 일으켰다. 특히 홍건적의 난과 같은 대규모 반란은 원나라의 기반을 흔들어 놓았다. 1368년, 주원장에 의해 원나라는 역사 속으로 사라지게 되었고, 대신 명나라가 세워지며 새로운 정치적 방향이 시작되었다. 명나라는 '중화'라는 주권 개념을 강조하며, 동아시아에서 새로운 패권을 확립하였다.명나라의 권력이 부상하면서, 동아시아의 정치적 중심이 명으로 이동하게 되었다. 이는 조선 건국에 매우 중요한 영향을 미쳤다. 조선은 1392년에 이성계에 의해 세워지며, 원나라..